프라하 화약탑과 하벨시장 방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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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가 광장에서 출발해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프라하의 또 다른 역사적인 건축물인 화약탑 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는 거리 퍼포먼스와 클래식 자동차 투어 같은 유럽 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프라하의 전통 시장인 하벨 시장 에 들러 기념품을 구경하며 프라하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약탑과 하벨시장 여행 후기를  소개합니다 구시가 광장에서 화약탑으로 프라하 여행의 중심지인 구시가 광장을 둘러본 뒤 다음 목적지 화약탑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두 곳의 거리는 매우 가까워서 천천히 걸어도 약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프라하 구시가지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주요 관광지가 가까이 모여 있어 여행하기 편리합니다.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중세 도시 특유의 분위기와 다양한 거리 풍경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화약탑으로 가는 길에 재미있는 거리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제 동상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사람이 동상처럼 서 있는 퍼포먼스였어요. 관광객들이 지나가면 동상처럼 보이던 것이 갑자기 움직여서 재미있는 반응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유럽을 여행할때마다 보는 풍경인데 이런 거리 공연은 유럽의 유명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화 중 하나입니다. 작은 공연이지만 여행 중에 잠시 웃음을 주는 소소한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가 이런 장면을 만나면 잠시 멈춰서 구경해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체코 국민 캐릭터 패트와 매트 길을 걷다가 반가운 캐릭터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체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패트와 매트 입니다. 어린 시절 아이들과 함께 비디오로 많이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 캐릭터는 체코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체코 사람들에게는 국민 캐릭터라고 할 만큼 유명하다고 합니다. 집에서 무엇이든 고치려고 하지만 항상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두 캐릭터 패트와 매트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여기서 다시 보다시...

프라하 구시가 광장 여행기 | 천문시계, 틴 성당, 얀 후스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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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 글에서는 구시가광장, 천문시계, 미쿨라시성당, 얀후스 동상을 둘러보면서 여행후기, 느낀점, 그리고 여행팁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럽 도시의 중심, 구시가 광장 카를교 위에는 항상 많은 관광객이 많습니다. 조금더 여유롭게 카를교 보고 싶다면 스메타나 박물관 옆 전망 포인트에서 바라본 카를교의 풍경은 훨씬 여유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다리 위의 붐비는 분위기와는 달리 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카를교는 차분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있었고, 잠시 앉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듯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프라하의 대표적인 광장, 구시가 광장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의 대부분 도시는 광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라하 역시 여러 개의 광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항상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이 바로 구시가 광장 입니다. 카를교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니 넓은 광장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광장이라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예술을 즐기는 공간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며,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건축 양식이 모여 있는 광장 구시가 광장은 체코의 역사와 함께한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청사가 들어서면서 행정 중심지로 발전했고, 동시에 상업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광장 주변을 둘러보면 바로크, 로코코, 고딕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늘어서 있습니다. 광장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성 미쿨라쉬 성당 인데, 파란색 지붕이 특징적인 바로크 양식의 건물입니다. 프라하에서는 이런 바로크 양식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여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건축 양식에 대해서도 조금씩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광장 한쪽에는 또 다른 상징적인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고딕 양식의 틴 성당...

프라하성 사우스 가든 산책 후 카를교 가는 길 여행기 | 말라스트라나 광장과 성 미쿨라쉬 성당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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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성 옆 사우스 가든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우리는 다시 프라하 시내를 둘러보기 위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프라하를 속속들이 파헤쳐 보겠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만 다니게 되더군요. 그래도 프라하의 주요 명소들을 하나씩 직접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프라하성 근위병과 기념사진 사우스 가든을 따라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프라하성 정문 쪽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길이 조금 헷갈리기도 했지만 프라하성을 중심으로 산책하다 보면 결국 정문 근처로 이어지게 됩니다. 프라하성 정문 앞에는 근위병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내에게 얼른 근위병 옆에 가서 서 보라고 했더니 조금 쭈뼛쭈뼛하더니 결국 옆에 서더군요. 그렇게 프라하성 근위병과 함께 기념사진도 한 장 남겼습니다. 정문 양쪽에는 거대한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는데 이 조각상들은 과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가 체코를 지배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왕관 아래에 보이는 T자 모양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왕이었던 마리아 테레지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프라하 거리의 야외 식당과 필스너 맥주 호텔로 돌아가 간단히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길을 걷는 도중 분위기 좋아 보이는 야외 식당이 보여 즉흥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프라하에 왔으니 체코 맥주는 꼭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에 먼저 필스너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시원하게 한 모금 마셔 보니 정말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맥주 맛이 깔끔하고 목 넘김도 좋아 바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에 돌아와서도 필스너 맥주를 종종 마시게 되었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필스너 맥주는 체코의 플젠이라는 도시에서 처음 만들어진 맥주라고 합니다. 늦은 점심이기도 하고 저녁에는 맛집에서 제대로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샌드위치와 간단한 메뉴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음식이 서로 다른 메뉴가 나올 줄 알았는데 똑같은 메뉴가 두 개 나...

프라하 카를교 여행기(30개의 조각상, 성 요한 네포무크 동상, 야경 전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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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명소가 바로 카를교입니다. 특히 프라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카를교는 반드시 방문하게 되는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일정에서는 점심 식사 후 말라 스트라나 광장에서 출발해 프라하성 방향의 카를교 탑을 지나 다리를 건너며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도록하겠습니다.  프라하성 방향 카를교 탑 점심을 먹었지만 식당 서비스도 불친절했고 음식 맛도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행 자체가 즐겁다 보니 그런 작은 일들은 금방 잊혀지더군요. 말라스트라나 광장에서 카를교 방향을 바라보니 멀리 카를교 탑이 바로 보였습니다. 지도에서 볼 때는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금방 카를교에 도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프라하성 쪽에 있는 카를교 탑이 보였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프라하는 정말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카를교 양쪽에는 각각 탑이 세워져 있는데, 프라하성 방향에 있는 이 탑의 아치형 문을 지나면 바로 카를교가 시작됩니다. 이 탑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인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멀리 주변을 감시하는 정찰용 탑으로 사용되었지만 이후에는 다리를 통과하는 사람들에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전망대로 개방되어 있어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카를교의 역사와 30개의 조각상 많은 여행객들이 낮 시간대의 붐비는 분위기를 피하기 위해 아침 일찍 카를교를 찾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부지런한 여행 스타일은 아니라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많은 시간에 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카를교는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돌다리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였는데 큰 홍수로 인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카를 4세 가 프라하성의 성 비투스 대성당 을 건축하던 건축가에게...

프라하성 옆에 있는 사우스가든 여행 후기 (산책길, 에피소드, 여행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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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성을 둘러본 뒤 우리는 프라하성 후문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은 동문이라고도 불리는 곳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입구 주변에는 여행객들로 매우 붐비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한적한 시간에 왔다면 프라하성을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행지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사우스 가든 및 산책길 원래는 바로 카를교 방향으로 이동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후문 바로 옆에 사우스 가든(South Garden)이라는 정원이 보이더군요. 안내 표지판을 보고 아내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이렇게 계획에 없던 장소를 우연히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예상치 못한 장소가 오히려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사우스 가든은 프라하성을 오른쪽에 두고 길게 이어지는 정원 산책로입니다. 오른쪽에는 프라하성의 벽과 건물들이 이어져 있고, 왼쪽으로는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이 펼쳐집니다. 흔히 성이라고 하면 높은 성벽을 떠올리게 되지만 프라하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성벽 형태가 아니라 여러 건물들이 이어져 하나의 성을 이루고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산책을 하며 성벽과 도시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로 가득한 정원 풍경 과 에피소드 정원 곳곳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대부분 여행객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이런 정원에서 잠시 앉아 쉬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큰 즐거움인데 사람들이 많다 보니 여유롭게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관광객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한결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시 앉아서 쉬려고 빈 벤치를 찾았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어 잠깐 걸터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다가와 손을 위로 올리며 “Up Up”, “Move Move”라고 말하더군요. 말투도...

프라하성 관람 여행기( 구왕궁, 성 이르지 바실리카, 황금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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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성의 관람 시설 입구에는 로마 숫자가 표시된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숫자는 프라하성 내부 관람 코스를 구분하는 번호로 관광객들이 동선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우리가 처음 들어간 곳은 로마 숫자로 표시된 구왕궁 입구였습니다. 프라하성 구왕궁 관람 막상 들어가 보니 “이게 왕궁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부가 상당히 비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화려한 왕궁과 달리 넓은 공간만 있고 특별한 전시나 장식이 많지 않아 조금 의외였습니다. 참고로 구왕궁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을 남기지 못한 점도 아쉬웠습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지만 내부가 단순한 편이라 관람은 비교적 빠르게 끝났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대충 보고 지나가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부가 비어 있는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다음 관람 장소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성 이르지 바실리카와 오래된 로마네스크 성당 구왕궁을 지나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성 이르지 바실리카입니다. 이곳은 성 이르지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이런 구조의 교회를 바실리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성 이르지 바실리카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건물은 프라하성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이며 현재는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성 비투스 대성당을 보고 와서 그런지 규모나 화려함에서는 훨씬 소박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스테인드글라스가 거의 없어 내부가 비교적 단순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오래된 성당 특유의 엄숙함과 고요한 분위기가 더욱 느껴졌습니다. 내부에서는 미술 전시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콘서트 홀로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음향 효과가 좋아 매달 음악회가 열린다고 하며 천장을 보면 오래된 벽화들이 남아 있는데 일부는 많이 벗겨져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프라하성 황금소로와 프란츠 카프카의 집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프라하성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황금소...

성 비투스 대성당과 프라하성 관람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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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성 체코 여행에서 가장 대표적인 명소를 꼽는다면 단연 프라하성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둘러본 뒤 자연스럽게 프라하성으로 이동했는데, 가는 길에 마주친 로레타 성당과 고즈넉한 거리 풍경 덕분에 걸어가는 것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프라하성으로 가까워질수록 점점 많아지는 여행객들과 웅장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성의 모습은 드디어 말로만 듣던 프라하성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걸어가며 경험한 프라하성의 입장 방법부터 관람 코스, 그리고 꼭 봐야 할 핵심 명소까지 실제 여행자의 시선에서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린드너 호텔에서 프라하성까지 이동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둘러본 후 우리는 프라하성으로 향했습니다. 수도원을 나와 조금 걷다 보니 앞쪽에 여행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보였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모여 있는 듯해 구글 지도를 확인해 보니 그곳은 바로 로레타 성당이었습니다. 사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장소였지만 이날 일정이 조금 빠듯해 아쉽게도 바로 프라하성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로레타 성당은 매시 정각이 되면 울리는 27개의 종소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성당 내부에는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있으며 약 6000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성체 안치기가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프라하 여행 중 한 번쯤 방문해 보아도 좋을 장소입니다. 프라하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위치 정보도 남겨 봅니다. 우리가 묵었던 린드너 호텔 프라하 캐슬에서 프라하성 입구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스트라호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