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크룸로프성 여행 후기 (망토 다리부터 성 내부까지 둘러보기)


체스키크롬로프 마을


체코의 대표적인 중세 도시인 체스키크룸로프에는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거대한 성이 있습니다. 바로 체스키 크룸로프성인데요 이 성은 마을 중심을 흐르는 블타바강 위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체스키크룸로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입니다. 이번 여행글에서는 망토다리를 지나 성으로 들어가는 과정과 성의 역사, 그리고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주요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망토다리를 지나 체스키크룸로프 성으로 이동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중심에서 조금 걸어가면 성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성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의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망토다리 (Cloak Bridge)입니다.

망토다리는 체스키크룸로프 성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아치형 구조가 인상적인 다리입니다. 망토다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다리모양이 망토처럼 생겼다고 해서 망토다리라고 한답니다. 다리를 건너며 오른쪽을 바라보면 체스키 마을의 붉은 지붕들이 한눈에 펼쳐지는데, 조그마케 묘여 있는 집들이 동화 속 마을에 와있는 것 같드라구요. 풍경을 보면서 와이프 하고 와 하고 놀래면서 바라보았답니다.

언덕 아래로는 블타바강이 한눈에 들어오고요 정말 동화같은 마을이라는게 실감이 나드라구요. 마을 중심에는 성비투스성당의 첨탑이 보입니다. 이곳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이 잠시 멈춰 풍경을 감상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여기도 잠시 머물면서 풍경을 바라보았답니다.

망토다리를 지나 성으로 들어가면 체스키 크룸로프의 아름다운 전경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체스키 크룸로프 성의 역사와 건축 양식

체스키크룸로프 성은 13세기 중반에 처음 건설된 중세성이라고 해요. 1250년경 남보헤미아지역의 영주였던 크룸로프가문이 고딕 양식의 성을 세우면서 시작되었고, 이후 여러 귀족 가문이 성을 소유하며 다양한 건축 양식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성을 지배했던 로젠베르크가문은 성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면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을 추가했고, 이후 1600년대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으며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더해졌다고 해요. 18세기에는 슈바르첸베르크 가문이 로코코 양식의 장식을 추가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도 미리 알고 가면 더욱더 여행이 풍부할거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덕분에 체스키크룸로프성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역사적 가치 때문에 체스키크룸로프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요.

성 내부에는 정원과 공원을 포함해 약 40여개의 건물이 있으며, 무도회장, 바로크 극장, 예배당 등 다양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 내부 볼거리와 전망대 흐라데크 타워

체스키크룸로프 성 안으로 들어가면 곳곳에서 독특한 벽 장식을 볼수 있었어요.  마치 실제 벽돌처럼 입체적으로 보이는 벽면 건축물 인데요. 이 평면 벽은 입체적인 착시효과를 일이키더라구요. 이렇게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기법을 스그라피토(Sgraffito) 기법으로 이라고 부른답니다. 이는 르네상스 시대의 장식기법이라고도 하드라구요. 

성 내부를 제대로 둘러보려면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우리는 그냥 투어가이드 없이 미리 공부해간것을 바탕으로 둘러 보았는데요. 투어는 두 가지 코스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벽에 걸려 있는 가이드 투어 안내문을 보니 첫 번째 코스에서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방, 예배당, 가면무도회장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두 번째 코스에서는 슈바르첸베르크 가문의 갤러리와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다고 적혀 있더라구요

성 내부로 계속 들어 가니까 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타워가 보이 더라구요. 여행 전에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건물인데 이게 타워가 바로 흐라데크 타워였어요. 이 타워는 성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뒤 르네상스 시대에 장식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높이는 약 54.5m에요

전망대에 올라가려면 약 162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전체와 블타바강, 그리고 붉은 지붕의 구시가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성 입구 근처에는 곰이 살고 있는 작은 공간도 있는데, 과거 귀족들이 권력을 상징하기 위해 성 안에서 곰을 키웠던 전통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흐라데크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성 비투스 대성당과 프라하성 관람 여행기

인천공항에서 프라하까지 직항이용 및 프라하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과 대중교통 이용기

카를교부터 구시가광장 까지 프라하 야경 투어